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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 최초 스마트 대장균 검출기 농가 보급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6-18 15:02 KRD7
#경주시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전국 최초 스마트 대장균 검출기 공급

농산물 생산단체, 가공사업장 7곳 지원... 안전한 먹거리, 생산·공급 기대

NSP통신-경주시 스마트 대장균 검출기. (경주시)
경주시 스마트 대장균 검출기.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신기술보급 사업으로 개발한 대장균 간편 검출기를 전국 최초로 농가에 보급했다.

이 사업은 총 3500만원의 사업비로 농산물 생산단체, 가공사업장 등 7곳에 대장균 간편 검출기와 시료채취키트, 고압멸균기 등을 지원했다.

새로 개발된 대장균 간편 검출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장치에 있는 카메라로 검사 결과를 촬영하고 판독해 결과를 사용자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해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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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표준검사법은 결과확인까지 3-4일이 걸리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개인이 활용하기 어려웠다. 간편 검출기는 12-18시간 내에 대장균을 검출할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검출 감도를 높이면 대장균 1마리도 검출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기존 검출법에 비해 분석 비용은 1건당 2-3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소규모 농식품가공장, 학교급식현장 등에 활용해 자체 위생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농산물 인증에 가점효과를 가져와 농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을 취급하고 단체급식이 시행되는 곳에 적용을 할 수 있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안전한 식품관리를 통해 여름철 식중독사고 등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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