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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과 핀란드는 지난 10일 항공회담을 개최해 내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그 동안 김해공항은 대한민국 제2의 관문임에도 경주를 포함한 영남권 지역주민들은 유럽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까지 가야했다.
영남권 1000만명 주민에게 시간적,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러한 장거리 노선의 부재는 해외관광객을 경주에 유치하는데 있어서도 지속적인 걸림돌이 됐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석기 의원은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주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석기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 52명의 서명이 담긴 ‘김해공항 미주‧유럽 노선 개설 건의문’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독려했다.
그 결과, 동북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인 헬싱키 직항노선이 내년 3월부터 운항되어 향후 경주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기 의원은 “지난해에 여‧야 국회의원 52명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경주 지역주민들이 유럽에 가기가 쉬워지고 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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