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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AA서 신개념 미래 소형차 ‘업’ 등 신차 12종 공개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1-09-14 16:23 KRD7
#폭스바겐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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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폭스바겐은 64회 국제 모터쇼(International Motor Show, IAA, 이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차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갈 업(up) 시리즈를 포함해 총 12종의 컨셉트카 및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폭스바겐의 모델은 업을 비롯해 미래형 1인승 컨셉 전기차인 NILS, 비틀 R 컨셉, 비틀 펜더 (Beetle Fender), 폴로 R-Line, 티구안 R-Line, 골프 카브리올레 익스클루시브, 페이톤 익스클루시브 컨셉, 폴로 R WRC 등 총 9종이다.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멀티밴 블루모션을 비롯해 캐디 에디션 30, 아마록 오토매틱 등 3종의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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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4인승 시티카라는 컨셉트로 새롭게 탄생한 업은 ‘모두를 위한 자동차‘ (A car for everyone), ‘다재다능한 소형차‘ (A small car with great potential)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업은 차체는 최소화(3.54 x 1.64 m) 됐지만 휠베이스가 2.42 m에 달할 정도로 내부 공간은 극대화시켰다.

특히 공간효율성의 극대화와 최상의 품질 유지, 합리적인 가격 제공을 위해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업은 동급 최초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티 드라이빙에 더욱 유용하다.

트렁크 용량도 기본 251 리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리터에 달해 동급 최강을 자랑한다.

업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엔트리 모델인 테이크업(take up!)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무비업(move up!),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하이업(high up!)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출시를 기념해 최상위 모델인 하이업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인디비주얼 모델인 업블랙(up! black) 및 업 화이트(up! white)도 함께 선보여 총 5가지 라인업을 출시와 동시에 갖추게 된다.

업은 엔진 다운사이징 및 경량 고장력 강판 사용 등을 통해140kg을 감량, 중량이 기존의 최소형 모델이었던 폭스(Fox) 대비 13%에 가벼운 929kg에 불과하다.

또한 공기저항계수 역시 0.32에 불과해 친환경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경량화만큼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안전성과 편의성이다. 전체 차체의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비틀림강성이 무려 19,800 Nm/degree에 달해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엔진은 총 3가지가 탑재된다. 새롭게 개발된 2종의 3기통 1리터 가솔린 엔진 (60 마력 및 75마력)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가 4.2 l/km (60 PS 모델 기준) 및 4.3 l/km (75 PS 모델 기준)에 달한다.

천연가스 엔진은 최대출력이 68마력에 달하며, 연료효율성은 3.2 kg/100km (100km 주행에 천연가스 3.2kg 사용)을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86 g/km에 불과하며, 블루모션 버전의 경우는 79g/km로 내려간다.

fushik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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