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6월 아파트 입주물량 4만 가구 넘어…물량폭탄 서울 강동구 하락 가능성↑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5-27 16:17 KRD2
#직방 #고래힐 #고덕아이파크 #래미안명일역솔베뉴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NSP통신-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2019년 6월 아파트 입주물량 (직방)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2019년 6월 아파트 입주물량 (직방)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오는 6월 전국에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가 총 4만 267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3만 6769가구에 비해 5910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총 2만761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6가구가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만 5069가구로 1년 전에 비해 366가구가 감소했다.

전월 대비 물량은 수도권에서 2만100가구, 지방도 4704가구가 늘어나 전국적으로 2만4804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지역별 입주물량은 경기도, 서울시,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몰려있으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서울 강동구,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용인시, 세종시 등이 있다.

G03-9894841702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경우 매매·전세시장은 각각 28·29주째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나 6월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가구의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 강동구 전체가 하락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래힐)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9억까지 치솟던 82㎡가 올해 5월에는 같은 층이 8억원까지 떨어지는 등 급매물건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고덕아이파크도 85기준 ㎡ 지난해 8월 9억원을 기록하던 매물이 현재는 비슷한 층임에도 불구하고 7억9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직방 관계자는 “6월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전월세시장은 가격 안정 및 약세가 나타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