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난방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에 난방기구 점검과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LPG 사용 가구 약 1000여 세대 금속배관 교체와 퓨즈콕, 타이머콕을 설치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1000여 세대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100여 곳의 전열기구 안전점검과 고효율 LED 조명 설치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주택 지원사업도 추진, 이용요금 절감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하절기 냉방비도 지원한다.
신설된 하절기 바우처사업으로 해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에너지 취약계층 약 4500여세대의 고충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냉방바우처의 도입으로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은 22일 시작되며, 냉방 바우처를 신청하면 자동연계 돼 겨울철 난방 바우처도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에너지 효율과 만족도는 물론 안정적인 에너지 사용,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으로 수혜 계층 확대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군산시 에너지 복지사업은 관할 읍면동사무소 및 군산시청 에너지담당관에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