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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19 청도소싸움축제’ 화려한 개막...여기는 청도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5-17 09:16 KRD7
#청도군 #청도소싸움축제 #이승율 청도군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3만 8000여명 몰린 ‘2019 청도소싸움축제’ 개막식, 16일~19일 4일간 대축제, 200여마리 싸움소의 열전, 체급별 우승 상금 각각 600만원

NSP통신-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16일~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함께하는 즐거움·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3만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년 만에 화려하게 개막했다. (김도성 기자)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16일~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함께하는 즐거움·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3만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년 만에 화려하게 개막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6일 청도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국내외 관광객 3만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청도소싸움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는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한 가운데 2년 만에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만희 의원, 장경식 경북도의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고윤환 문경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2019 청도소싸움축제’는 '함께하는 즐거움·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여마리 싸움소의 열전이 이어지며,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소싸움경기가 펼쳐지고, 주말인 18일~19일 2일간은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갬블 방식의 소싸움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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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싸움소들은 총상금 1억 1220만원을 걸고 승부를 겨루며, 싸움소들은 881㎏ 이상인 대백두급을 비롯해 소백두급(801∼880㎏), 대한강급(751∼800㎏), 소한강급(701∼750㎏), 대태백급(651∼700㎏), 소태백급(600∼650㎏) 등 6개 체급별로 출전하고 체급별 우승 상금은 각각 600만원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개막식에서 “삼청의 고장이며, 청정 지역 청도의 농산물과 관광 지원을 연계해서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출발점이 소싸움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함께해주신 분들 게 감사드리고 이 응원의 힘을 대구경북이 하나 되는 출발점이 되도록 청도군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라질 뻔한 민속고유의 소싸움축제를 부활시켜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온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청도군민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청도소싸움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그것이 청도의 발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축제에 참가하는 싸움소들은 총상금 1억 1220만원을 걸고 승부를 겨루며, 싸움소들은 881㎏ 이상인 대백두급을 비롯해 소백두급(801∼880㎏), 대한강급(751∼800㎏), 소한강급(701∼750㎏), 대태백급(651∼700㎏), 소태백급(600∼650㎏) 등 6개 체급별로 출전하고 체급별 우승 상금은 각각 600만원이다. (김도성 기자)
축제에 참가하는 싸움소들은 총상금 1억 1220만원을 걸고 승부를 겨루며, 싸움소들은 881㎏ 이상인 대백두급을 비롯해 소백두급(801∼880㎏), 대한강급(751∼800㎏), 소한강급(701∼750㎏), 대태백급(651∼700㎏), 소태백급(600∼650㎏) 등 6개 체급별로 출전하고 체급별 우승 상금은 각각 600만원이다. (김도성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관광으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 인근 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소싸움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에서는 가수 박주희 축하공연을 비롯해 미니 Bull 콘서트, 화려한 비보잉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마술쇼, 관객과 소통하는 마임쇼, 통일메아리악단 등 다양한 공연과 청도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과 야생화 전시회, 청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소달구지 타기·소여물주기 등 농경문화 체험과 투호던지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변신싸움소 바우 상영관, 바우 즉석 사진이벤트, 바우 펀칭 게임, 바우 선캡 만들기, 바우 퍼즐 맞추기, 바우 감물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체험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경기장 입구에서 눈에 뛰는 홍보에 나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영양사들이 없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조리실의 위생관리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위생교유도 같이하고 있다”며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사업으로 어린인들 한 끼 식사분량에 대해 알려주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NSP통신-청도소싸움축제는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한 가운데 2년 만에 열린 2019 청도소싸움축제 개막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만희 의원, 장경식 경북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도성 기자)
청도소싸움축제는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한 가운데 2년 만에 열린 ‘2019 청도소싸움축제’ 개막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만희 의원, 장경식 경북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도성 기자)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이레적으로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해 많은 박수를 받은 권 시장은 소싸움 경기를 관람한 소감으로 “소들이 굉장히 영리한 전략으로 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랍다”며 “청도에 있는 여러 가지 자원들을 활용하면 대구경북의 좋은 관관상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소싸움을 관람한 소감으로 “소싸움은 볼수록 재미있고 매력 있으며, 소가 우둔하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소가 굉장히 영리하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배울게 많다고 본다”며 “싸움에서 진소는 한번 항복하면 절대 따라가지 않고 인정한다. 인생도 배우고, 즐거움도 남는 소싸움경기에 관광객이 많이 올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개막식을 마친 소감으로 “2019년 소싸움 축제에는 무엇보다도 각 지역에 나가있는 향인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석했다”며 “이것이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 아닐까 생각하며, 이외에도 도지사를 비롯해 각 시장, 구청장, 군수님들이 참석해 이 마음들을 모아 앞으로 소싸움경기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청도군은 ‘2019 청도소싸움축제’와 연계해 오는 주말 밤 18~19일 야간에는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제13회 청도유등제’가 열려 1만여개의 유등이 장엄하게 밤하늘과 청도천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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