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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평택시 장애인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평택시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안산 와~스타디움 등에서 열리는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할 평택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13일 평택시 장애인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은 평택시를 대표한 선수단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및 장애인 4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해 3600여 명(선수단 및 운영진)이 1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룰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평택시에서는 13개 종목에 참가할 선수단 194명(남자선수 65명, 여자선수 24명, 임원 및 보호자 105명)이 출전한다.

(위로부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평택시 선수단 출정식에서 한울예술단과 소리벗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출정식에서 자장면 식사 봉사를 한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이날 출정식에는 한울예술단과 소리벗예술단이 각각 평택농악사물놀이와 경기민요로 축하공연을 펼치며 선수단을 응원했고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 보고에 이어 출전 선수단이 파이팅 삼창을 하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출정식에 이어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 발대식도 함께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장인 정장선 시장이 이상기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 초대회장에게 인준서를 전달했고 이상기 회장은 송영우 수석부회장과 김대영 부회장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수영종목에는 선수단 5명(선수 2명, 임원 및 보호자 3명)이 참가한다.

(위로부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평택시 선수단 출정식에서 장애인체육회장인 정장선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기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상기 회장이 송영우 수석부회장과 김대영 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이상기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전하는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출정의지를 다졌다.

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수영이 개인의 심신단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따뜻한 마음을 이어주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체육회는 물론 장애인수영연맹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배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 선수들 한분 한분이 여러분의 응원을 받아 평택을 빛내고 경기도를 빛내고 우리나라를 빛내겠다”면서 “우리 선수단은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평택시 장애인체육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선수단과 함께 승리의 각오를 다지는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평택시를 대표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건투를 빈다”며 “평소 땀 흘려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평택시의 명예와 위상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행사 준비와 자장면 식사 봉사를 하며 출정식의 의미를 더했고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장과 시의원, 이원배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상기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평택시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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