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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총 13만119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 대비 31%의 성장세를 거뒀다. 이는 2007년 8월 이후 최다 8월 월간 판매를 기록한 것.

이번 크라이슬러 그룹의 8월 판매 실적은 17개월 연속 전년대비 판매 성장세를 보인것으로 크라이슬러를 비롯해 짚, 닷지, 램 트럭, 피아트 등 모든 브랜드가 판매 성장세를 보여주며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 간 짚 브랜드는 모든 모델들이 판매 성장을 보였으며 4만613대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짚 브랜드는 지난해 동월대비 58%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16개월 연속 판매 증가률을 기록했다.

그 중 오프로더의 아이콘 랭글러와 도심형 컴팩트 SUV뉴 컴패스의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69%, 130% 증가세를 보이며 크라이슬러 그룹 판매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이 밖에도 크라이슬러 그룹의 야심작인 차세대 중형 세단 200이 총 1만861대가 판매돼 142%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닷지 브랜드의 CEO 겸 사장이자 크라이슬러 그룹의 미국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는 레이드 빅랜드 (Reid Bigland)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크라이슬러 그룹은 8월에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 줬다”며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16개의 신차를 바탕으로 이뤄낸 17개월 연속 전년대비 판매 성장세는 이번 가을에까지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이슬러 캐나다 역시 8월 한달 간 총1만8816대를 판매, 21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동월 대비 1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fushik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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