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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집중 홍보기간 운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5-03 15:13 KRD7
#경기남부경찰청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 #경찰 #허경렬

31일까지 경찰 전 부서 유관기관 등 협업 도민에 홍보키로

NSP통신-경기남부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이 5월 한 달 동안 전화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 상반기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남부청은 한 달간 모든 부서가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주요 거리 전광판, 관공서 미디어 보드, 금융기관 창구, 언론, 인터넷,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도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는 금감원, 지역 12개 금융기관, 경기도, 경기교육청, 경기 상공회의소, 경기 노인회, 경기 의사·간호사회와 협의회를 개최해 금융·공공·민간기관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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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피해 비중이 높은 20∼30대 여성은 경찰·검찰·금감원을 사칭해 계좌이체나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기관 사칭형 수법을, 40∼50대 중년층은 은행·캐피털 등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조건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형 수법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중 홍보 기간 동안 지방청·경찰서 전화 연결음에 보이스피싱 주의 메시지를 삽입해 홍보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예방 리플릿 5만 부를 제작해 경찰서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 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사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사건 처리결과 통지서에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등 예방법을 첨부해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검찰·금감원은 범죄 수사, 예금보호를 이유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으며 금융기관은 대출을 조건으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최근에는 악성 어플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문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전송되는 출처 불명의 문자(앱 설치, URL)는 절대 누르지 말 것”을 주문했다.

올해 1~3월 경기도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1885건, 295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건수는 59%, 피해액은 134% 증가한 수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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