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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원 서비스,기업들 발벗고 나서

NSP통신, 이진아 기자, 2006-07-20 12:16 KRD1
#엡손 #삼성 #린나이 #소니

(DIP통신) = 태풍 ‘에위니아’ 및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에 걸친 수해 지역 발생으로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이재민들의 빠른 복구와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엡손,삼성,린나이,소니 등의 기업이 수해복구서비스에 발 벗고 나섰다.

◆엡손, 수해 피해 특별무상서비스 실시
엡손코리아는 피해 복구 지원 활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국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수해 피해 ‘특별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수해 발생시 타 동종 업체 대비 특별 서비스를 실시해온 바 있는 엡손은 올해에도 컨슈머 전 제품을 대상으로 8월 31일 접수 분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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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기간 내 엡손의 A/S 센터에 수해 제품을 접수하면 수리 가능 여부에 따라 무상 수리 및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장, 택배 및 내근 접수를 통해 등록된 수리 가능한 무상 기간 또는 유상 기간 제품은 모두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수리가 불가능한 무상 기간 제품은 유사 양품으로 유상 기간 제품은 중고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이에 대비해 엡손은 가용 중고품을 준비해 두고 있으며 출장 및 택배비는 엡손에서 전액 부담한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매년 긴급 재난 시 특별 A/S나 가용 중고품 재고를 통해 피해 제품 해당 고객들에게 무상 수리 및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며 “항상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한다는 방침 아래 앞으로도 긴급 상황 발생시 서비스에 힘쓸 계획이며 하루빨리 수해 지역이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상서비스로 수재민에게 희망을

삼성전자가 12일부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일원에서 본격적인 수해복구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고 380미리리터(㎖)의 폭우로 수해를 입은 경상남도 진주, 사천, 함안, 의령, 창녕과 경상북도 성주에서 수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3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복구 서비스 봉사단을 파견, 현지 서비스센터와 총력서비스에 돌입했다.

경남 진주 문산읍 사무소와 용호 초등학교, 함안 도항리 산림조합에 수해복구 거점을 마련했으며 마산과 산청에는 이동서비스센터 차량을 투입해 1천여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수해 전자제품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무상서비스와 함께 우선적으로 하우젠 드럼세탁기를 현지에 제공해 '빨래방'을 운영하는 등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해복구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서비스 사회봉사단 4,500여명과 제품 수리를 전담할 1,197명의 엔지니어 등 총 5,697명으로 구성된 「2006 수해복구 서비스 봉사단」 발대식과 80여종에 달하는 수해복구 서비스 물품 전시회, 가상 훈련을 실시, 예기치 못하는 수해에 대비해 완벽한 지원체계를 준비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북 전주, 부안, 2003년 태풍 매미 때에는 전국 68개 지역에서 총 3,170여명이 수해복구 활동에 참가해 18,673건의 고객 감동 서비스활동을 해 왔다.

◆린나이코리아, 수재민 돕기 나서

린나이코리아는 고객 서비스센터 직원이 수해지역을 직접 찾아가 침수된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를 현장에서 즉각 수리함으로서 수재민이 기본적인 식사와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각각 10여명으로 구성된 린나이코리아 수해복구팀은 지난 18일부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을 방문, 고장난 가스제품을 복구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강원도에 위치한 평창군 진부면은 도로유실뿐 아니라 산사태로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의 2/3 이상이 훼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곳이며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지역 역시 안양천 제방 유실사고로 서울시에서 가장 큰 수해를 입은 지역이다.

또한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주에는 태풍 에위니아의 초기 영향으로 마을이 물에 잠겼던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를 방문, 11일부터 3일간 가스기구 A/S 서비스와 대민봉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린나이코리아 김범석 홍보팀장은 “현재 수해복구팀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가가호호 방문과 기기를 들고 오는 경우에 대비하여 일정지역에 수리구역을 마련하여 복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라고 밝혔다.

한편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50여명의 직원들이 대대적인 제품 A/S를 실시하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빨래건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매년 수재가 발생시 수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소니, '2006 수해지원 특별서비스'실시

소니 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자사의 A/S 인원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는 ‘2006 수해지원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소니 코리아는 이번 수해지원 특별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해 대책상황실을 설립하는 한편 집중 수해 지역인 강원도, 서울, 경기 충청 지방 등에는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A/S 보상 기준도 수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보증기간 내에 있는 제품이 침수피해를 입었을 경우 출장비, 기술료 및 부품비를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며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이나 병행 수입품의 경우 출장비 및 기술료는 무상으로 부품비는 50%만을 청구할 방침이다.

소니 코리아의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이번 수해지원 서비스는 많은 비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을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드리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올해를 소니 코리아 서비스 부문의 비약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에도 고객에게 미리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침수된 가전제품 응급처치 순서

1.침수된 가전제품은 절대 전원을 연결하면 안됨. (이는 감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음)
2.침수된 가전제품은 빠른 시간내에 깨끗한 물로 제품 내.외부의 이물질을 씻어냄.(진흙 등의 이물질을 세척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면 내부 부식이 가속화됨)
3.세척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선풍기 또는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 말릴 것.(수건이나 손 사용 금물)
4.완전하게 건조된 후에도 바로 전원을 켜지 말고, 가까운 A/S센터에 제품 점검을 받을 것.

자료제공: 소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