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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그 이상의 역사-화성사람들 포스터. (화성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화성시 향토박물관이 화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시 ‘독립, 그 이상의 역사-화성사람들’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해당 전시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거주하던 일본인·조선인들의 삶의 차이를 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자 했던 화성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프롤로그 ▲같은 공간, 다른 사람들 ▲독립 그 이상의 역사, 독립운동 ▲독립정신과 나 ▲에필로그 등 5개 섹션을 구성됐다.

일본군들의 제대 기념 술병·술잔, 창씨개명 관련 문서, 화성시 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을 알 수 있는 애니메이션, 강제동원 피해자 어르신들의 증언 영상, 성립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다른 것에 예속되지 않고 온전히 선다는 의미의 독립정신은 지금의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현재에도 되새겨야 할 자세”라며 “이번 전시가 독립의 의미·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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