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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2019 최악의 살인기업 오명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4-24 17:21 KRD7
#대림산업(00021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살인기업

건설사 중 대림산업 3위,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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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포스코건설이 노동계가 뽑은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1위 선정의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건강연대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 사거리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2019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0명의 하청업체 사망사고가 난 포스코건설을 1위로 선정했다.

최악의 살인기업은 캠페인단이 2006년부터 매년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발생보고 통계자료를 토대로 원청과 하청의 산재사망 순위를 매겨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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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단은 “포스코건설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명의 사망자와 133명의 부상자를 낸 죽음의 작업장이다”라고 표현했다.

또 “노동자의 산재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이다”라며 “산재사망 절반 감축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이 말의 성찬이 아니라면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명확하게 담은 산안법 하위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페인단이 든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망사고 사례는 2018년 3월 2일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한 해운대 엘시티 신축공사 현장 추락사고다.
또 같은 해 5월 28일 대산석유화학단지 증설공사중 LPG 저장탱크 발판 틈에 빠져 추락해 1명이 사망한 사고 등이 있다.

이번에 캠페인단이 선정한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은 사망자 10명 전원이 하청업체 직원인 포스코건설 외 ▲2위 세일전자(9명 사망 중 4명 하청), ▲3위 포스코(5명 사망 전원 하청)·대림산업(000210)(5명 사망 중 4명 하청)·한화(5명 사망) ▲공동 6위 CJ대한통운(4명 사망 전원 하청)·현대산업개발(4명 사망 전원 하청)·대우건설(4명 사망 전원 하청)·두영건설(4명 사망) 등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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