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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 1분기 순익 8457억원…전년동기比 12.7%↓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4-24 16: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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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금융(105560)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1225억원) 감소했다.

KB금융은 24일 “지난해 명동사옥 매각이익(세후 약 830억원)과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은행 희망퇴직 관련 비용(약 35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론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8년 4분기를 비교했을땐 338%(6533억원) 증가했다. 이에 KB금융은 “지난 4분기에는 특별보로금, 희망퇴직 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면서 “이번 분기에는 그룹의 유가증권 관련 운용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이익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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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보면 순이자이익은 2조2521억원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이 커진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8%로 지난 2018년 4분기 대비 각각 1bp 상승했고 순수수료이익은 55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1분기 기타영업손익은 621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고 일반관리비는 1조5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490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3% 증가했다.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744조8000억원으로 1.8% 늘었다.

KB금융의 주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했고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지난 2018년 4분기 대비 1bp 상승했다.

원화 대출금은 25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3% 올랐고 가계대출은 0.7%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05%를 기록했고 기업대출은 일부 대기업의 여신 상환이 집중돼 0.3% 줄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7%, NPL 비율은 0.47%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69억원 증가한 780억원을 거뒀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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