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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이나 운전감 등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개발하고 앞으로 출시될 신형 전기차에 이 기술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은 운전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전기차의 ▲모터 최대토크 ▲발진 가속감 ▲감속감 ▲회생제동량 ▲최고속도 제한 ▲응답성 ▲냉·난방 에너지 등 총 7가지의 차량 성능을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하는 기능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튠업 기술은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기아차는 사용자들이 설정을 서버에 업로드하고 서로의 설정을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해킹 등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향후 이 기술이 실제 차량에 적용되면 차종이 달라도 운전자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설정을 서버에서 내려 받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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