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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양경기 양극화 심화…서울↑·부산↓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4-09 16: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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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4월 서울 HSSI(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서울은 90선을 회복한 가운데 부산은 50선을 하회하고 있어 지역별 분양경기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경기(86.2), 세종(88.2), 광주(83.3) 등도 80선을 상회하며 봄철 분양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대구(62.9)와 부산(45.8)은 전국 평균(69.4)을 밑돌고 있으며 이마저도 전월대비 각각 12.7p, 19.8p 크게 떨어졌다.

반면 전북(52.6), 강원(56.2), 울산(58.8), 경북(60.0), 충남(63.6), 경남(65.2), 충북(68.7)도 경북을 제외하고 모두 전월대비 10p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50~60선을 횡보하고 있어 분양사업 경기는 전국적으로 침체 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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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에 따르면 상승지역은 전월 최저수준이었던 전망치에 대한 기저효과와 특정 인기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준공후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분양사업 추진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95.4로 전월대비 6.6p 상승한 반면 4월 미분양 HSSI 전망치는 108.0으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일반 분양분의 준공후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당분간은 미분양 위험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인천 서구,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를 추가해 수도권 6개 및 지방 35개, 총 41개 지역 선정된 가운데 지방의 주택사업자는 미분양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기업규모별 HSSI 전망치 또한 전국적으로 대형업체 63.7(1.1p↑)에 비해 중견업체 78.3(14.6p↑) 상승률이 높았지만 부산에서는 이마저도 대형(43.7)·중견(50.0) 각각 21.3p, 16.6p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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