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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이제는 휴대폰 분실에 따른 각종 정보 유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씨게이트 테크놀러지는 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휴대폰 사용자의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기술인 데이브(DAVEO·사진 위)를 공개했다.

일반적인 슬림형 휴대폰 보다 더 작은 액세서리에 10~20 GB의 무선 스토리지 제공을 가능케 한 데이브기술은 씨게이트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프로젝트(코드명 크리킷)의 완결판으로 이미 휴대폰업계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동통신분야에서 음성보다는 DATA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씨게이트가 새로운 스토리지 영역을 넓히기 위해 개발했다.

데이브는 블루투스2.0이나 WiFi 802.11b 또는 802.11g 연결을 통해 이루어지며 휴대폰의 디자인이나 비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지속적인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휴대용으로 내장된 신용카드 크기의 데이브 모바일 스토리지 플랫폼은 휴대폰에서 최대 9.1m정도의 떨어진 거리에서도 작동돼 셔츠나 바지의 주머니, 지갑 등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데이브기술은 하드 드라이브의 10~20GB의 고용량과 성능을 활용해 제3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휴대폰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되며 텔코스(telcos)와 휴대폰 OEM 업체들에게 그들의 브랜드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날 기술 발표에 나선 롭 페이트(Rob Pait·사진 아래) 씨게이트 글로벌 CE 마케팅 이사는 “데이브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은 모바일 네트워크에 새로운 음악과 동영상 서비스 분야의 성장을 위해 훨씬 더 많은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브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은 사업상이든 엔터테인먼트상의 이용이든 이전에는 결코 가능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저장, 전송, 연결되는 디지털 컨텐츠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동통신 업체들은 고 대역폭 네트워크에서 그들의 투자로 부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브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멀티미디어 폰을 모바일 소비자의 디지털 라이프의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또 다른 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개된 씨게이트의 데이브 기술로 데이브 스토리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그들이 접속을 원하는 언제, 어느 때 라도 하나의 기기에 그들의 모든 모바일 미디어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데이브가 PC 및 기타 다른 디바이스로부터 받게되는 여타의 콘텐츠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오디오 및 동영상 파일을 통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가진 모바일 네트워크와 사용자의 맞춤화 된 모바일의 경험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씨게이트는 이 기술이 휴대폰의 업그레이들 한층 간편하게 할 것이며 휴대폰을 DVR 및 MP3 파워하우스로 전환, 모바일 라이프 블로깅 및 다른 사회적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가능,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서비스의 이용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께 소개된 데이브 플랫폼 소프트웨어 디벨로퍼 키트는 비디오 게임, 멀티미디어를 관리하고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 향상된 GPS 시스템 및 이동형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기타 새로운 소프트웨어 부품 등의 구축 과정을 능률적으로 해 준다. 이에 따라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과 성능을 활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보여진다.

류수운 swryu64@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