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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 재평가한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3-28 15: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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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화재 지정 위한 학술심포지엄 개최

NSP통신-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심포지엄 포스터. (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심포지엄 포스터.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 화성궐리사(도유사 유관진)가 4월 12일 궐리사 인성학당에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성적도는 공자(BC 551~479)의 행적을 여러 장면으로 도해한 그림으로 공사성적도·공부자성적도라고도 불린다. 104폭의 그림으로 구성된 화성궐리사 성적도는 공자의 일생을 담은 국내 유일의 목판본이다.

이 목판본은 지난 1904년 중국 산동성에 있는 성적도를 가져와 다시 새긴 것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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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궐리사 주최,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주관,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지정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배재대 서성 교수가 ‘공자성적도의 편찬 의도와 시각적 표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기호철 고대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이 ‘성적도의 문헌적 고찰’ ▲박광현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성적도 책판의 현황과 특징’ ▲김대식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실장이 ‘성적도의 가치와 의의’ ▲강민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궐리사 소장 공부자성적도 목판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제언’ 등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조정래 한림대 교수, 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이기훈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 김대순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등이 참삭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정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물 지정을 마쳐 체계적·효율적인 보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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