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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병무청,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격 확대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3-27 18: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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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취약계층 학력 요건 완화...군복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

NSP통신-취업맞춤특기병 포스터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취업맞춤특기병 포스터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올해부터 취업맞춤특기병의 지원자격 및 특기분야를 확대·시행한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자격이나 전공이 없는 고졸이하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입대 전에 기술훈련을 받고, 군 복무기간에는 해당 기술특기병으로 복무를 하면서 기술을 숙달해 전역 후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지원자격은 18세 ~ 24세 이하의 현역병입영대상 중 학력이 고졸이하자, 대학중퇴자, 폴리텍대학 재학·졸업자, 방송통신대학 재학·졸업자 또는 일반고 재학자 중 취업희망 위탁교육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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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맞춤특기병을 희망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군지원센터를 통해 인터넷 또는 서면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를 제출하면 취업맞춤특기병 전문상담관으로부터 병무상담 및 병역설계를 받은 후 노동부 고용센터를 방문해 적성과 진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기술훈련을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취업맞춤특기병 지원 및 선발절차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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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맞춤특기병은 지난 2014년도에 육군을 시작으로 2016년도에는 해․공군으로 확대됐으며, 2018년부터는 해병대까지 확대돼 육·해·공군, 해병대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취업맞춤특기병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학력 요건을 완화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조리분야 기술훈련과정을 추가해 모집분야도 확대했다.

올해 신설된 조리분야 취업맞춤특기병의 경우 기술훈련을 받고 있거나 수료한 사람도 지원 가능하다.

또한 취업맞춤특기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하면 병무청,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이버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 465명 중 83명이 전역했으며, 전역자 중 27명(32.5%)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창근 청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병역의무자가 올해부터 확대․시행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활용해 군복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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