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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일명 ‘김연아 음반’으로 불리는 앨범 ‘더 퀸 온 아이스(THE QUEEN ON ICE)’가 오는 11일 발매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3일 음반 제작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에 따르면 새앨범 ‘더 퀸 온 아이스’ 예약판매 시작 하루 만에 국내 온라인 음반 쇼핑몰 판매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클래식 넘버들로 채워진 이번 은반은 두 장의 CD로 구성됐으며, 김연아의 평창 유치활동 사진과 여행 중 촬영한 사진들이 파노라마 화보처럼 담겨져 소녀티를 벗어낸 ‘숙녀 김연아’의 모습을 마주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 2006~2007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김연아의 쇼트 및 프리스케이팅 곡들을 담아낸 CD1에는 그동안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온 2011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오마쥬 투 코리아(Homage to Korea )’가 1번 트랙 곡으로 수록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 곡은 오는 5일 음반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될 예정이다.

작곡가 지평권의 ‘아리랑’을 모티브로해  퓨전 국악그룹 여울과 국악인 이주은 등이 연주와 판소리 구음에 참여한 ‘오마쥬 투 코리아’는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와 음악감독인 슈이나드가 직접 편곡, 제작함으로써 마치 김연아의 연기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드라마틱하고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더 퀸 온 아이스’는 전체 음반차트 3위권에 올라 2NE1, 수퍼주니어와 함께 양보없는 순위대결을 펼치고 있어, ‘김연아 효과’를 새삼 느끼게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3일부터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를 앞두고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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