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21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주민참여예산연구회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의원, 재정전문가, 시민단체 등 5개 분야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연구회(연구회)는 주민참여예산 조례개정 연구, 제도의 역기능 해소방안 연구, 도의회와의 협조방안 모색, 주민참여예산 평가 및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 부의장은 지난해 연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참여예산 범위를 10배 확대한 500억원 규모로 키워냈고 도-시·군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안 부의장은 “경기도는 서울시와 재정구조가 다르다”며 “경기도는 도-시·군간 사무구조가 구별돼 있어 경기도형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마련이 시급하며 시·군간 재정자립도와 주민참여율의 편차가 큰 점을 고려해 31개 시·군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의 규모보다 진정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회는 담당공무원의 인력 부족, 도, 시·군 사무 구분의 모호성, 청탁금지법 위반소지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주민참여예산연구회가 명확한 목적과 취지를 바탕으로 청렴한 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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