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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매출 39조4400억원…갤럭시S2 등 스마트폰 덕 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7-29 10:05 KRD7
#삼성전자 #상반기매출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9조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5100억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는 유럽 지역 재정불안 등 글로벌 경기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제품 수요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휴대전화 부문 호실적 등으로 매출이 4%가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수요 둔화 및 대형 LCD TV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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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계절적 비수기와 D램 가격하락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매출 9조1600억원, 영업이익 1조79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컨슈머PC 수요 부진 속에서도 불구하고 모바일/서버향 D램, AP 수요 강세, 낸드 플래시 부문 견조와 공정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LCD 패널의 판가 하락과 수요 감소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7조900억원, 영업이익은 2100억원.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휴대전화 판매량과 ASP(Average Selling Price) 상승으로 12조1800억원의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은 1조67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7%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부문은 TV와 생활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14조700억원, 영업이익은 51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PC, TV 등의 제품 수요 약세 지속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 설투자비용은 약 5조6000억원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약 1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전체 규모인 23조원은 변동이 없지만 사업부별로 반도체 부문의 일부 증가와 LCD부문에서의 일부 감소가 예상된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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