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기도, 북부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전환사업 추진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3-11 14:14 KRD7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미세먼지 #정갑열 #중소기업

경기북부 영세사업장 20개소에 청정연료시설 설치 지원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9년 경기북부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북부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전환사업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벙커C유, 고형연료 보일러를 사용 중인 영세사업장이 LP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5000만원 증액된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북부지역 영세사업장 20개소에 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G03-9894841702

이와 함께 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9개소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벙커C유 및 고형연료 보일러가 전수 교체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오염도 저감효과 유지를 위해 시설비를 지원한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사후관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 및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및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원업체 20개소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갑열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의 연료비 부담도 덜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등 북부지역 중소기업 13개소에 총 6500만원의 시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먼지가 37.0㎍/㎥에서 5.9㎍/㎥로 84% 저감되고 SOx가 65.7㎍/㎥에서 0.6㎍/㎥, NOx가 137㎍/㎥에서 39.6㎍/㎥로 각각 줄어드는 등 13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81% 가량 저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