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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4‧50대 인구정책 ‘토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3-10 13:18 KRD7
#경주시 #4-50대 인구정책 토크

초고령 사회, 은퇴 후 생활의 성지 ‘경주’ 조성 필요

NSP통신-경주시 40-50대 인구정책 토크 단체사진. (경주시)
경주시 40-50대 인구정책 토크 단체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8일 동천동 치킨집에서 인구 정책의견 수렴을 위한 ‘40-50대의 미래변화 대비 인구토크(Talk)’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는 김진태 경주시 시민행정국장과 오창섭 서라벌대 교수, 시청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퇴근 후 치킨을 먹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시는 40-50대가 경제를 이끌어갈 주축이고 인구학적 관심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의 사회적·경제적 인식도는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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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이들 세대의 생활 의식 등을 파악해 경주시 인구변화에 미리를 대비하는 선제적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의 초고령 사회에서 퇴직 후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얘기했다. 관심 키워드는 워라밸, 평생현역, 재취업, 공동체, 전문 취미개발, 사회공헌 등이 논의됐다.

참여자 A씨 는 “2030세대를 위한 지원을 현재 4050세대들이 해 줘야 한다. 젊은이들이 출산하고 육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노력을 50대의 중년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자 B씨 는 “경주가 옛것이 잘 보존된 힐링의 공간이라는 점을 살려 향후 치유나 돌봄이 필요한 이들과 은퇴 후 느림의 미학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이들의 성지로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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