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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수직이착륙무인드론 건설현장 도입…108km/h 속도·90분 비행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3-07 09: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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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건설현장을 측량중인 무인드론비행기. (대우건설)
건설현장을 측량중인 무인드론비행기.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해 측량, 3D 모델링 및 지형도 제작을 수행했다.

해당 현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조성공사로 면적 280만 9418㎡, 절토량 1017만㎥, 성토량 1228만㎥의 대형 공사 현장으로 현재 토공량 관리가 공정의 주요사항이다.

대우건설 스마트건설기술팀 백기현 팀장은 “기존에는 드론 측량이 소형 부지에만 국한돼 있어 대형 부지는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측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V-TOL 및 대형 고정익 드론을 통해서 최대 100km2의 부지에 대해서도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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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도입한 V-TOL은 고정익의 장기간 비행과 회전익의 수직이착륙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다. 최대 108km/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측량자료를 획득하기 위한 대형 부지를 촬영하는데 용이하다.

대우건설은 드론 측량의 장점을 정밀성과 효율성으로 꼽았다. 이는 기존 인력 측량 대비 50%의 작업시간 단축과 정확한 토공량 산출로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드론활용 기술을 측량 기술뿐만 아니라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시설물 유지 보수 및 공정 관리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하여 미래 건설의 핵심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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