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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남사(아곡)도시개발사업시행사 동우개발이 5일 도교육청에서 남사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학교건축설계도 무상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고등학생과 인근 지역 내 거주하는 학생들의 배치를 위해 남사고를 25학급 규모로 오는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남사고 개교는 지난 2017년부터 수차례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에 긴급 학교설립을 승인 받았다.
개발 사업이 진행될 남사면 일대는 통학 여건이 열악한 농촌으로 인근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13km 이상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시행자인 동우개발 측에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학교설계도의 무상공급을 제안해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로 인해 학교 설립기간 단축과 교육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대길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신설교의 설계비용 약 7억원을 시행자가 부담함으로써 경기교육재정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며 “건축설계도 무상공급 협약 체결로 설계기간을 3개월 이상 단축해 남사고를 정상 개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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