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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 가전 수요 증가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3-06 07: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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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겨울철 ‘삼한사미’ 현상에 이어 봄의 문턱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는 대기질 악화가 일상화된 환경이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 가전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이고, 건조기, 의류관리기, 전기레인지, 무선청소기 등도 미세먼지 관련 수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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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렌탈 가전의 주요 제품이기도 해서 렌탈 시장 활성화의 배경이 되고 있다.

실제로 1월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쿠쿠홈시스는 2월까지 2개월간 판매량이 283% 급증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7년 140만대에서 지난해 250만대로 성장했고 올해는 3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공기청정기를 방마다 구비하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건조기 시장은 지난해 1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00만대 규모로 성장해 세탁기 시장을 능가할 것이다.

의류관리기는 지난해 30만대에서 올해 45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건조기, 의류관리기는 대형화 추세가 동반되고 있다.

LG전자도 국내 건강 가전 판매 호조가 1분기 호실적을 이끌 것이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건강가전 매출액이 지난해 H&A 사업부의 10%, 국내 가전 매출액의 20%를 차지했고 지난해 42% 신장한 데 이어 올해는 31% 증가할 전망이다.

가스식 건조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 매출로서 수익성이 우월하고 렌탈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도 1분기 H&A 사업부 국내 매출은 20%(YoY)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적으로 건강 가전 효과 때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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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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