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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어느 정권이든 소상공인 끼워 주는 노력 부족”

NSP통신, 양채아 기자, 2019-02-27 17:1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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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소상공인연합회가 2019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양채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2019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양채아 기자)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27일 소상공인연합회 대강당에서 ‘2019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재 회장은 개회사로 “2018년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합회의 위상을 세운 것은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다만 법이 우리의 다급함보다 늦어지다보니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이 우선이지만 행정적인 도움이 늦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행정적인 부분에서 작은 단체라도 차별 없이 포용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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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특히 소상공인연합회가 과거보다 위상이 커져 총선때 조직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발언하며 “어느 정권이든 소상공인을 끼워 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우리의 권익을 찾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치인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해 밀 것이다. 남은 임기를 다해서 연합회의 체계와 시스템을 만들고 연합회가 반석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소상공인 권리보호와 업종·지역별 애로 발굴 간담회 등 연합회가 지난해 진행한 사업 현황 등을 보고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공론화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연합회가 회원을 까다롭게 모집한다는 오해도 발생했다며 “이 부분은 사실 중기부에서 관리·감독을 심하게 했기 때문에 연합회 입장이 난처했다”고 해명했다.

최근 KT보상과 관련해 그는 “KT보상협의체를 구성해 4차 회의를 거듭해 어렵게 보상안을 내놓았다”고 언급하며 KT사태에 4개구(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은평구)의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대의 외식업·제과업·소매업 등 소상공인들이 식자재를 버리고 큰 피해를 입었는데 소상공인이 가게를 운영하고 바쁘다보니 제대로 피해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법적 단체로 인정받은 소상공인연합회지만 회원사들의 장기적인 회비 미납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최 회장은 “지역 지회도 소상공인을 대표하고 있지만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업계별 중앙회가 지회 행사에 함께해 조직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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