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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1조 4000억 투자 유치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2-26 14:26 KRD7
#경주시 #강동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유치

경주 강동산단, 총 200MW급 전국 최대 규모 연료전지발전 조성

NSP통신-경주시청사. (경주시)
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강동면 왕신리 강동산업단지에 전국 최대 규모인 20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유치했다.

시는 오는 2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경주시․강동에너지․네모에너지․한국수력원자력․한국서부발전과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하는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시행사인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와 협력해 2019-2023년까지 4년간 총20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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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발전소의 년 간 전기 생산량은 약 1647GWh이다. 50여만 가구가 연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이다. 300만 경북도민 연간사용량의 1/2 규모이며 경주시민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도 건설․운영 되고 있는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또한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24시간 365일 가동이 가능하다.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약 2-3배 정도의 고효율 발전설비이며 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사업시행과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인력․ 장비를 최대한 이용하고 전문 인력 240여명을 포함한 1만4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3000만 원의 기본지원금과 총 투자금액의 1.5%인 약 210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아 지역 공익사업에 재투자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첨단 그린에너지 사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 청정 에너지 도시로의 부각 등 공동 상생발전 하는 신성장 동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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