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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후분양 주택사업의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는 ‘후분양대출보증’을 승인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후분양대출보증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후분양대출보증으로 민간 부문의 자발적 후분양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데 HUG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UG는 준공 후 2021년 8월 분양하는 평택시 칠원동 평택 신촌지구 아파트 전체 1134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에 대해 총분양대금의 약 70%를 조달했다.

HUG는 국토부의 후분양로드맵 발표 이후 지난해 9월 보증대상(총 가구의 60%→100%) 및 한도(세대별 분양가 60~70% 차등→70%로 일원화)를 확대하고 금리 부담을 낮추고자 후분양 표준PF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등 민간 후분양 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건설자금의 60%이상을 PF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후분양 주택사업은 사업자의 높은 금리(6~10%) 부담으로 그간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지만 HUG 후분양대출보증을 통해 금리를 3.5~4% 수준으로 낮춰 자금조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HUG 후분양대출보증은 주택사업자가 주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정률 60%이상이 되는 시점 이후 분양하는 사업에 대해 주택건설자금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입주자모집승인전 보증’과 ‘입주자모집승인후 보증’으로 나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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