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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최근의 미국증시 랠리(상승현상)이 단기에 그칠 뿐이며 폭락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월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푸르던트베어펀드의 운영자인 데이비드 타이스는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인 CNBC방송에 출연해 ＂현재의 미국증시 상황은 데드캣바운스(dead cat bounce)＂라고 말했다.

다소 생소한 주식용어인 ‘데드캣바운스’란 침체된 증시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오르고는 있지만 결국 이는 장기 침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 미국증시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침체된시장(bear market)에 와 있다 ＂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미국증시가 10~30%까지 급락할 수 있어서 현재의 단기랠리에 너무 낙관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일수 있지만 다시 폭락세(crash)로 이어질수 있다 ＂며 투자의 신중함을 요구했다.

타이스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식비중을 줄여야 하며 현재 시장은 너무 리스키(위험)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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