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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경기도 지자체中 홍역환자 압도적 1위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2-08 18:0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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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확진자 또 발생 총 18명…미흡한 방지대책 도마 위

NSP통신-8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문에 부착된 홍역 관련 안내문. (나수완 기자)
8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문에 부착된 홍역 관련 안내문. (나수완 기자)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의 홍역확진자가 총 18명으로 밝혀져 도내 지자체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지만 현재까지 차별화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안산에서 홍역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8명으로 집계됐으며 확진자는 안산에 거주하는 1세 남아로 기존 감염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홍역확진자수는 ▲안산 18명 ▲화성 2명 ▲시흥 1명 ▲안양 1명 ▲부천 1명 ▲김포 1명 ▲의정부 1명 ▲남양주 1명으로 안산지역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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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흡한 홍역 확산 방지대책에 대한 지적과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와동 주민 이 씨(45)는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현저히 빠른 속도로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데 시의 대책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며 “지역의 현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해보인다”고 호소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환자‧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및 접촉자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별 진료소, 접촉자 모니터링, 역학조사 외에도 현장에 나가 현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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