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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상반기 신규 분양 7만1644가구…포스코건설 최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1-30 08:57 KRD7
#대림산업(00021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NSP통신-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 (포스코건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 (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오는 6월까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총 7만1644가구(총 가구수 기준, 컨소시엄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17년부터 이어져온 부동산 정책과 함께 월드컵, 선거, 남북정상회담 등 큰 이슈가 많았던 작년의 물량이 대거 밀리면서 올 상반기 유례없는 분양대전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각 건설사와 시장상황에 따라 하반기, 혹은 내년으로 연기되는 물량도 추가로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급가구 수는 막대한 물량으로 입주폭탄 우려를 낳았던 2016년의 5만2680가구보다도 2만가구 가량 많은 수치다. 또 지난 2000년부터 20년간의 기록에 의하면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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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 중인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인천 송도, 수원,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2개 단지, 1만3680가구를 공급한다. 그 다음으로는 11개 단지, 1만3152가구를 선보이는 대림산업(000210)과 총 13개 단지, 1만1262가구 공급에 나서는 대우건설이 뒤를 잇고 있다.

이 외에도 GS건설 7965가구, 롯데건설 68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 6725가구, HDC현대산업개발 5816가구, 삼성물산이 3295가구, 현대건설이 29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계획이 없다.

단지별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2지구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1153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도 2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15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2월 안산 원곡동에서 총 1357가구 규모의 원곡연립2단지 재건축 사업의 분양을 시작하며 이 중 일반 분양분은 426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오는 3월 ‘힐스테이트 명륜2차’ 총 874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외에도 3월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2560가구 규모의 대전 유성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가칭)’을 비롯해 5월 부산진구에서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2616가구 규모의 ‘연지2구역 래미안(가칭)’, 부산 가야동에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공급하는 ‘가야3구역 롯데캐슬(가칭)’, 현대건설이 5월 공급하는 1068가구 규모의 ‘대구 도남지구 힐스테이트(가칭)’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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