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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최고급쌀 생산기술 시범사업 농가소득 9%↑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1-29 14:06 KRD7
#계약재배 #최고급쌀 #생산기술 #시범사업 #김석철

완전미율 96% 이상, 품종혼입률 10% 이하, 단백질함량 6.3% 이하

NSP통신-경기도농업기술원 전경.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전경.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최고급쌀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일반농가 대비 소득이 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쌀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농협, 행정기관, 농촌진흥기관(도농기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이 공동 진행하는 사업으로 농협은 계약재배·수매·판매, 행정기관은 브랜드 관리, 농촌진흥기관은 기술교육 및 품질분석 등의 역할을 나눠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 쌀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도내 10개소에 1617.5ha 규모로 추진해 1531.3ha에 GAP인증을 받고 완전미율 96%이상, 품종혼입률 10%이하, 단백질함량 6.3%이하 기준의 최고품질 쌀을 생산해 11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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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쌀 생산기술 시범사업의 적용기술은 국립식량과학원의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질소 수비시용 기술과 쌀 최고품질 유지를 위한 최적 유통기간 기술이며 생산한 원료곡에 대해 안전성분석과 단백질함량 등 쌀 품질분석을 실시해 최고 품질의 경기미를 생산하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해 시범사업 경영분석을 토대로 올해에도 10개소에 700~1100ha 규모로 최고급 쌀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2018년도는 감수분열기와 출수기에 유래 없는 폭염으로 불임률 증가, 등숙불량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엄격한 단지관리와 농업인 재배기술교육, 포장심사 및 원료곡 수확 후 관리를 통해 최고품질을 유지했다”며 “향후 경기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반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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