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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골목 경제 아주 중요한 과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1-25 17: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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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앙전통시장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 열어

NSP통신-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병관 기자)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골목 경제는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후 설 명절 맞이 처인구 용인 중앙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 용인중앙시장 상인들과 간담회 열고 “지금처럼 투자할 돈은 많은데 투자할 때가 없어서 쌓이는 이 시대에는 바꿔야 한다”면서 “효율성보다는 경영, 형평 등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공평하게 기회를 나누고 우리 사회가 경제는 총량은 많아졌는데 기술도 발전하고 교육도 많이 받았고 인구도 늘고 했는데 사람들 삶의 왜 과거에 비해 나빠졌느냐면 그 이유는 단순하다. 한쪽에 몰려 있으므로 그렇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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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시대에는 격차를 해소하고 불균형을 바로잡고 그중에 모세 혈관 역할을 하는 골목상권이 중요하고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해도 이제는 한 사람이 100원을 만들기보다는 10명이 100원을 만드는 것이 더 나은 시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자영업, 골목상권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전통시장, 골목 시장에서 경기도 정책을 많이 활용해 달라”며 “가능하면 합리적인 경쟁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경기도 지원예산이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사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도정을 맡은 책임자 관점에서 여러 가지로 죄송하기도 하고 좀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라고 하는 것은 돈의 순환이고 순환이 잘되면 사회의 자본의 총량이 부족해도 잘 살 수 있다”라면서 “아무리 사회에 돈이 많이 넘쳐나도 한곳에 쌓여서 움직이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는 본질적인 흐름이나 자연 생태계가 풀밭처럼 건강해야 초식동물도 살고, 육식동물도 살고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상) 용인중앙전통시장 전경. 하) 이재명 경기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경기도)
상) 용인중앙전통시장 전경. 하) 이재명 경기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경기도)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해주신 지사께서 그만큼 용인에 애정이 많으시다”라고 말한 뒤“ 용인중앙시장의 변화된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이제 창업을 해서 아직은 크게 하진 않지만, 뿌리를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상인과 대화에서 “용인중앙시장 상인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숙원사업 중 주차장 부족 문제, 영세상인 활성화, 용인문화광장 주변 비가림막 설치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남홍숙 용인시부의장, 김중식, 고찬석, 진용복, 엄교섭, 남종섭 도의원, 용인상인회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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