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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SH 사장. (SH)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사의 미래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 미래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시민원탁 토론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시민이 주인인 기업으로서 시민의 요구를 경청하는 자리를 많이 가질 것이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공공주택 24만호와 추가 8만호 공급을 위한 SH의 주도적인 역할, 1~2인 가구를 위한 청신호 브랜드 론칭 등에 대해 설명했다.

SH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된 20대~70대까지 각계각층의 서울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시민 원탁 토론회에서는 서울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고루 취합될 수 있도록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로 임의 구성된 10개조의 원탁 분임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1부에서는 시민이 생각하는 공사의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SH의 최우선 과제로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 ‘1~2인 가구에 대한 공급’ 등 ‘세분화되는 주거 및 공간복지 요구에 대한 맞춤형 대응’을 꼽았다.

토론 2부에서는 시민 토론자들이 ‘공사발전을 위해 극복해야할 걸림돌’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실수요자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주거안정 노력’, ‘시민소통 창구의 확대’ 등의 대안이 나왔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나온 30년보다 더 나은 미래의 30년을 대비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마련한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이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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