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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자유토론방’ 소통문화 팀워크 강화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1-21 15:40 KRD7
#자유토론방 #청문감사담당관 #구급대 #소방핵심정책 #현장목소리

익명의 자유로운 토론 통해 서로 간 이해 폭 커져

NSP통신-자유토론방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자유토론방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운영하고 있는 자유토론방이 조직 내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팀워크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유토론방을 통해 총 3569건의 의견이 올라왔고 일일 평균 조회수는 1만건에 육박한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청문감사담당관에서 운영한 자유토론방은 기존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실명 게시판과 달리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 도입 초기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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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방에 게시된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인사관련 내용이 191건(5.4%)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대 업무관련 147건(4.1%), 소방핵심정책 및 근무일과표 관련 사항이 100건(2.8)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업무와 관련된 문의사항에 대한 담당자 답변도 474건이 올라와 자유토론방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향상됐다.

주요 토론 내용은 내근 업무 기피에 따른 인사담당자들의 고충 호소와 악성 민원에 대한 과태료 처리 등 본부차원에서의 법적대응 요구가 많았다.

소방핵심정책 업무와 관련해서는 제천화재 등 대형화재 이후 강력히 추진된 각종 예방활동과 교육 및 훈련 강화에 따른 업무과중을 토로하는 글이 많았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구조, 구급, 행정업무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나누다 보니 서로의 속마음도 알게 되고 이해의 폭도 커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자유롭고 건전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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