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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하수도 공사대금 빼돌린 일당...8명 검찰 송치

NSP통신, 정상명 기자, 2019-01-17 11:57 KRD2
#순천시

(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전남 순천경찰이 하수도 공사대금 등을 부풀려 수억원을 챙긴 일당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시가 700억원을 투입한 하수도 공사대금 등을 부풀려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모 업체 현장소장 A씨와 책임감리, 하청업체 대표 및 직원 등 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책임감리, 하청업체 직원들과 함께 자재비용을 부풀려 10억원을 빼돌린 혐의와 장비 대여비도 부풀려 4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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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일당은 가정으로 들어가는 100mm 경질 플라스틱 관로 2400여개를 실제 설치했으나 설계에는 6800여개로 속여 자재비용을 더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11월 하수도사업 특별감사에서 공사 참여 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린 점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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