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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4분기 실적 증가전망 불구 목표주가 왜 안올리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1-16 20:56 KRD2
#호텔신라(008770) #신라호텔 #삼성증권 #목표주가 #다낭

컨센서스 하회 우려한 듯...올 전망은 긍정적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토종 호텔브랜드이자 글로벌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호텔신라(신라호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하향하거나 기존치를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호텔신라(008770)의 4분기 매출이 28% 증가한 1조1402억원, 영업이익은 208% 늘어난 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증가전망에도 불구하고 KB증권은 신라호텔의 목표가로 기존전망치보다 15% 내린 10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198억원, 346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도보다 122% 늘어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신라호텔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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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9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당초 컨센서스보다도 낮게 나올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당초 기대했던것보다도 낮게 나올 것을 우려한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올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중국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와 호텔신라의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베트남 다낭엔 빠르면 올 상반기에 진출이 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등에도 진출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그동안 호텔경영의 노하우를 살려 해외에 진출해 위탁경영으로 인한 수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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