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수원시, 도내 8개 지자체 협치부서 간담회 개최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15 16:07 KRD7
#수원시 #광명 #군포 #고양시 #협치

광명·고양·군포 등 참석

NSP통신-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협치 부서 간담회를 열고 협치 시정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치 시정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협치로 정책을 기획·결정・실행・평가하는 시정 운영 방식이다.

간담회에는 강건구 수원시 정책기획과장, 김기범 수원시 시민협치팀장을 비롯한 광명시·고양시·군포시 등 경기도 8개 지자체 협치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G03-9894841702

참석자들은 협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다양한 협치 정보·의견을 공유하고 협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교류를 논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다양한 협치 의견을 수렴하는 원탁 토론회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전산 프로그램을 공유하거나 함께 개발하자”며 “또 협치 교육 운영 방향과 효율적인 협치 교육 진행을 위한 강사 인력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고양시는 민·관 협치 조례 제정을 위한 조직(TF) 구성·운영 방안, 군포시는 각 지자체별 시민·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협치 교육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협치 위원회 구성 방법·운영 방향, 숙의(熟議)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문화 정착 방법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정책을 추진할 때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바람직한 협치 시정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7년 7월 시민협치팀을 창설하고 온·오프라인 협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수원 협치 페스티벌, 협치수원 300인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10일엔 수원 협치 조례를 공포하고 협치 시정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수원시 협치위원회 설치·운영을 예고했다.

또한 시민의 정부 온라인 플랫폼 운영·활성화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누구나 직접 수원시 정책을 제안하며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수원만민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엔 시민들이 능동적인 협치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수원 민주주의 광장 축제를 열어 시민·공직자 협치 의식 함양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건구 수원시 정책기획과장은 “협치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가 관·관 협치의 장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바람직한 협치 시정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