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안산시, 명품교육도시 도약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1-04 13:06 KRD7
#안산시 #교복무상지원 #외국인아동학비 #윤화섭시장 #민선7기공약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 추진 박차

NSP통신-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특색 있는 교육지원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의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의 의지가 적극 반영돼 교육행정이 발 빠르고 세밀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 중‧고등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고교 급식 전 학년 확대도 추진

G03-9894841702

첫걸음은 윤 시장의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교복 무상 지급이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이다.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구입비는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 안산시(25%)가 함께 부담하기로 했으며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시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고교 교복지원 관련해 경기도와 협의했지만 원만한 합의안을 만들지 못했지만 보편적 복지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해 우리시 자체 예산으로 100%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단원구 주민 허 모(46) 씨는 “내년에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는데 우리시에서 교복을 마련해 준다고 하니 반갑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챙긴다는 기분이 들어 더욱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다”며 “민선7기 공약으로 밝혔듯이 이후에는 현재 3학년에게만 시행되고 있는 고등학교 급식 지원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윤화섭 시장이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 외국인 아동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안산시)
윤화섭 시장이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 외국인 아동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안산시)

◆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학비 지원…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들의 누리과정 학비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병설‧사설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한다.

내·외국인 모두 차별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는 지난해 7월부터 지원하고 있고 11월부터는 유치원까지 확대‧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97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외국인 아동 276명(병설 124명, 사설 152명)이 새로이 혜택을 받게 됐다.

단원구 주민 김 모(52) 씨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문화도시인 안산시가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외국인 노동자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춤으로써 그 돈이 다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선순환 기능이 될 것이다”며 반겼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