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내집마련 위한 탈 서울화 가속…수도권 거주지 이동 인구 전년比 30%↑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1-04 09:51 KRD7
#GS건설(006360) #대우건설 #현대건설 #부동산114 #중도금무이자
NSP통신-일산자이 3차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예비청약자들. (GS건설)
일산자이 3차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예비청약자들. (GS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지난 1년 동안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들이 30% 늘어나며 ‘탈 서울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수도권(경기, 인천)으로 이주한 인구 수(순이동자)는 총 13만 199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로 12만 3949명, 인천으로 8046명이 각각 이동했다.

G03-9894841702

이는 전년 동월대비 10만 1821명(▲경기 9만 4924명 ▲인천 6897명)명보다 29.63% 증가한 수치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서울 집값이 주춤하는 분위기지만 이미 2~3년 동안 서울 집값은 오를 대로 올랐고 대출금액 축소 등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쪽을 선택하다 보니 탈서울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수도권 지역의 교통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서울 출퇴근의 어려움도 점차 감소되고 있어 신혼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나 자녀를 위해 넓은 집으로 이사 가기를 희망하는 중장년층들의 이동이 많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인해 주거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서울 전 지역에서 적용되면서 서울 생활권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사하는 현상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114 시세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9.95% 올랐으며 3.3㎡당 서울 아파트 가격은 1년 사이 2180만원에서 2615만원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 분양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2018년) 서울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749만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8년 가구특성별 소득원천 가구소득 중앙값의 경상소득을 보면 ▲1인 가구 1386만원 ▲2인 가구 3178만원 ▲3인 가구 5555만원 ▲4인 가구 7089만원 ▲5인 가구 이상 7081만원이다.

따라서 2~3인 가구는 지출 없이 소득만 10년 간 모아도 서울에 위치한 전용 84㎡ 아파트를 구입하기가 힘들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또 정부의 주택 규제로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역(16개 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과 청약 규제, 전매 등의 조건도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 새 아파트로 서울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대에 ‘일산자이 3차’를 오는 14일부터 정당계약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시공사가 GS건설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28일부터 정당계약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74~84㎡, 878가구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은 10일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74~84㎡ 36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74~84㎡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