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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 78.5점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8-12-27 15:24 KRD7
#경기도교육청 #민주주의 #학교문화 #학부모 #유치원

작년比 1점↑…유치원, 83.9로 학교급 중 가장 높아

NSP통신-경기도교육청. (NSP통신 DB)
경기도교육청.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8일 ‘2018 학교 민주주의 지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학교 구성원이 동의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준거를 마련해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 함께 해결하며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실현키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2458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 44만671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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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내용은 학교문화·학교구조·민주시민교육실천 3가지 큰 영역으로 구성됐고 설문지는 초등학생용(23문항), 중·고등학생용(23문항), 학부모용(23문항), 교직원용(33문항) 등으로 구성됐다,

교직원 문항은 학교 교원업무 정상화 실천문항(8문항)을 포함해 학교 현장의 설문조사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 경기도 전체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78.5점으로 지난해 77.5점보다 1.0점 높게 나타났고 3년 전보다 7.1점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83.9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82.3점, 중학교 76.7점, 고등학교 72.7점, 특수학교 81.3점이었다.

학교유형별로는 혁신학교가 80.2점으로 가장 높았고 혁신공감학교(78점), 일반학교(74.8점) 순이었다.

주체별로는 교직원이 8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학부모(75점), 학생(72.3점)으로 나타났다. 대분류 영역별 지수는 학교문화 78.9점, 학교구조 77.5점, 민주시민교육 79.1점이었다.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은 정책을 마련해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주체 간 입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대토론회, 학생정책결정참여제 운영 등 교육정책을 현장에 적극 홍보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교급·학교유형·지역에 따른 지수 격차를 해소키 위해 관련 부서 간 정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실천사례 발굴 보급, 학교 간 사례 나눔 토론회 등을 지원한다.

또 담임장학과 맞춤형 컨설팅, 학교별 자체 진단·대안 마련 등을 위해 학교민주주의 진단 포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평가·비교가 아닌 스스로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동반성장의 과정이다”며 “학교 스스로 피드백 과정의 내실화가 매우 중요하며 내년에는 교육행정기관 민주주의 지수도 개발해 민주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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