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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천 장군교 신라테마 벽화 새 단장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김유신 장군묘와 송화산을 이어주는 서천 장군교 교각이 신라 역사테마가 있는 벽화로 새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군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보로 형산강을 건너 김유신 장군묘와 송화산 등반과 산책을 위해 사람들이 통행하는 도보다리이다.

장군교의 교량 하부가 퇴색되면서 서천변의 쾌적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해 도시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하천과 인접한 교각 3면에는 형산강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왜가리, 황포돛대, 폭포 벽화로 단장했다.

또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접한 둔치의 교각 6면은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 기록과 화랑의 모습을 현대화해 축구와 활쏘기, 말 타기하는 모습, 황룡사 금당벽화로 유명한 솔거의 노송도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천교와 황성대교를 비롯한 주요 교량의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밝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에 주력하고 지역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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