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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의 해부앤비, 매출 3600억원 내고 기부금은 단 2000만원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8-12-18 17:5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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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낮은 다른회사보다도 덜 내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화장품브랜드 ‘닥터자르트’로 유명한 해브앤비가 지난해 300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도보다 매출도 늘어나는등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정작 기부금은 2000만원만 내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적규모가 작은 다른 화장품 회사보다고 기부금을 적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해브앤비는 지난해 2000만원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브앤비는 지난해 3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2371억원보다 52%가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936억원을 기록했다.

해부앤비의 기부금(2000만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0.02%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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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브앤비보다 실적이 낮은 다른 화장품회사보다도 기부금을 덜냈다. 달팽이화장품으로 유명한 잇츠한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457억원에 영업이익이 454억원에 달했는데 기부금은 5600만원을 냈다. 영업이익 대비 0.12%다.

또 다른 화장품회사인 코스맥스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351억원에 달했으며 기부금은 5200만원으로 0.14%다.

이처럼 기부금에 인색한 해브앤비의 이진욱대표는 올해 ‘월드클래스 300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수출확대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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