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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이 국가 보조금 유용 의혹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경 전남지방경찰청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7년간 지역신문 대표로 일하며 지역신문발전기금 5억 7000만원을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했고, 허 시장은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18일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은 허석 시장이 운영했던 '순천시민의신문'에 지급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유용의혹을 밝혀달라며 순천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9월 17일 이삼호 순천경찰서장과 허석 시장 등 지역기관장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자 사건은 다음달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이관됐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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