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팝페라 가수 스텔라 박(본명 박소연)이 ‘광화문 연가’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미공개 유작을 자신의 앨범에 수록해 14일 발매했다.
스텔라 박의 새 앨범 ‘별과 바람의 노래 3’는 수록곡 모두 故 이영훈의 곡들로 채워졌다.
총 5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 첫 트랙 ‘애연’과 네번째 트랙 ‘사랑했던 우리’는 故 이영훈이 직접 작사, 작곡한 미공개곡으로 유명을 달리한지 3년만에 처음 발표되는 곡이다.
애절한 발라드 곡 ‘애연’은 스텔라 박의 성악적인 창법과 쓸쓸한 악곡이 어우러지는 노래로, 故 이영훈이 영화 ‘은행나무 침대’ OST를 위해 작곡했던 곡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미발표곡 ‘사랑했던 우리’ 역시 동양적인 선율에 의미심장한 가사를 담아내고 있다.
음반사 관계자는 “이 곡은 고인이 ‘아무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는 사랑, 외롭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라고 생전에 언급했었다”고 전했다.
스텔라 박은 지난 2008년 2월 별세한 고인과 말년에 인연이 돼 각별한 음악적 교류를 갖었으며, 데뷔 음반 전곡의 작사, 작곡을 고인이 도맡아 해 줄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이영훈은 가수 이문세를 통해 ‘광화문 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을 발표,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