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도와 1200억원 투자 MOU 맺은 레몬은 어떤 기업?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12-03 17:01 KRD7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도 #레몬 #나노멤브래인

구미 국가 4산단 내 1200억원 투입, 나노 멤브레인 제조시설 건립...경북도, 지난 11월 1070억원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투자유치

NSP통신- (경북도)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구미시와 3일나노 멤브레인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1200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 '레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몬은 오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5500평 부지규모에 1200억원을 투입해 나노 멤브레인 생산라인 3개동을 증설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로 인해 민선 7기 최대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에 있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03-9894841702

레몬은 지난 5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해 나노 멤브레인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현재 세계 최고의 나노 멤브레인 생산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초격차 경영의 글로벌 나노소재 강소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소재산업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레몬은 지난 11월 2일 미국 N사와 아웃도어용 기능성 나노 멤브레인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 12일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나노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18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레몬 관계자는 “다양한 나노관련 제품을 생산해 2021년 3천여 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국내․외 나노 소재 시장과 관련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노 멤브레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레몬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미를 나노 멤브레인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나노 멤브레인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 멤브레인에 사용된 섬유는 지름이 수십에서 수백나노미터로 굵기가 머리카락의 5백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나노 멤브레인은 우수한 통기성과 완벽한 방수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해 최첨단 산업군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