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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5회 오산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및 시각장애인 효도 큰 잔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케익 컷팅식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9일 제39회 흰 지팡이의 날 및 제92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제15회 오산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및 제13회 오산시민의 아름다운 사랑나눔이야기 시각장애인 효도 큰 잔치를 개최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지회장 정성영) 주관으로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어수자 복지교육국장, 장인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39회 흰 지팡이의 날과 92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새롭게 하며 시각장애인 상호간에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사랑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체조 교실과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의 섹소폰 연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증진에 공로가 큰 모범 장애인, 봉사자 등에 대한 표창 수여, 흰 지팡이와 사랑의 선물(김장김치, 음성시계, 효도반지) 및 장학금 전달 등 기념식이 진행됐다.

정성영 지회장은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이 우리 곁에 행복하게 오래오래 웃으시면서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행사를 위해 갈비탕, 잡채, 떡, 과일 등을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했고 직원 및 봉사자와 함께 음식을 맛보며 온정이 넘치는 시간이 됐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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