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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도의원, 자유학년제 현장 의견 반영 요구

NSP통신, 김정국 기자, 2018-11-27 11: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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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현장 목소리 강조

NSP통신-이나영 의원이 경기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유학년제 현장 의견 반영을 요구하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나영 의원이 경기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유학년제 현장 의견 반영을 요구하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정국 기자 = 경기도의회 이나영 도의원은 도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년제에 대해 학교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제1교육위원회 소속 이나영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18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청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자유학년제의 취지는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를 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학교현장에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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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자유학년제는 교과목 중 단원을 줄여 수업을 하게 돼 학생들이 방과 후 학원에서 배우거나 공부를 하지 않아 고등학교 진학 시 경기도가 전국적으로 학력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하여 자유학년제는 필요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전국적으로 기존의 입시제도에 따라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로 불안해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업무과중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를 개선하고 보완할 제도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이 의원은 어떤 교육지원청이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기 전에 취학수요 조사결과 공립유치원을 지어야 할 상황인데 방관하다 사립유치원 비리사태가 터지자 계획을 세운다고 답을 들었다며 제1부교육감의 정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서로 책임을 미루거나 학부모비대위가 교육청에 면담 및 기자회견을 했는데도 외면한 행태가 유치원 비리사태를 해결하려는 교육청의 자세인지를 질타하며 당장이라도 학부모와 비대위 요청이 오면 만나서 얘기를 듣고 소통에 응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김정국 기자, renovati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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