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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거래동향

대치동 은마아파트, 급매물↑·거래량↓…집값 전망 제각각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1-23 17:5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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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9.13 대책 이후 주택거래가 관망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폭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는 급매물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후 KB부동산 기준 은마아파트 매물은 매매가 269건, 전세가 291건, 월세가 214건으로 집계됐다.

은마아파트의 총 세대수가 4424가구인걸 감안하면 전체의 17.5%에 해당하는 774가구가 부동산 시장에 나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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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KB부동산의 은마아파트 매매 시세는 31평이 평균 17억, 34평이 평균 18억8000만원으로 나와있다.

전세 기준으로 31평은 평균 4억6750만원, 34평은 평균 5억4500만원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집계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마지막 매매는 10월 초에 이뤄졌으며 매매가는 76.79㎡에 17억5000만원이었다.

한 공인중개사의 급매물은 31평 기준 16억 3000만원에 나와있었으며 평균적인 거래가는 31평 17억~17억5000만원, 34평 18억50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매물에 비해 매수자가 적다 보니 종전가격에 비해 2억이나 떨어진 급매물이 나온다”며 “정부에서 각종 대출규제를 많이 해놔서 그렇지 정비계획안만 통과되면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내년 1월~2월에 개포주공1단지 분양하고 또 봄이 되면 거래가 움직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다른 공인중개사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내릴 수 있다는 주장과 오를 수 있다는 주장으로 나뉘고 있다”며 “정부의 공급대책이 제대로 안나온 탓도 있지만 현재는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잘못 생각하면 올라갈 가망성이 없잖아 있어보이기도 한다”며 “일단 (매매는) 내년까지 기다려 보는게 좋다”고 전망했다.

실거래 접점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이 전망하는 은마아파트 시세 동향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거래자들은 매매에 신중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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